금욜도 아닌데 닭이 땡겼어요.. 내일 부터 추석 연휴 시작이자나요.. 꼭 왠지 금요일 같은 느낌에 닭이 땡겼나봐요. 원래 메이커 닭집보다 시장통에서 먹던 옛날식 통닭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 메이커 닭 집은 죄다 뒤로 제쳐 두고 생소한(?) 닭집만 찾아 봤습니다. 정말 시장통에서 파는 몇몇 닭집은 전화하니.. 배달 안하신다고 하시더군요. 이해합니다. 혼자서 닭 튀기고 거기다 배달까지 하려니 힘드셨겠죠. 닭 먹으려고 찾아보던 중 특이한 이름 "닭대가리"를 찾았어요. ㅎㅎ 닭대가리... 이건 제 친구들과 농담삼아 주고 받던 욕 비슷한 거 아닙니까? 우리는 후라이드 반 양념 반으로 해서 주문했어요. 바쁘신지 적어도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한 시간 기다려서 드디어 배달이 왔습니다. 묵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