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산 가서 부산k후후님께 골든햄스터를 분양받았습니다. 단 한마리를 골라야 할 때 머리에 똥 묻은 넘이 귀여워 보여서 그 넘으로 골랐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 가량을 달려 집에 오니 햄스터 집을 지을 원목이 도착했더군요. 원래 금요일이나 토요일 도착할 줄 알았는데 주문한 지 5일 만에 도착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채집통 안에 있는 햄스터에게 짜잔 너희 집이란다 하고 입주시켜줘야 하는데... 웬걸 입주해야 할 집이 이제 착공한다고 하면 어느 햄스터가 화가 안 나겠습니까? 쩝.. 햄스터에게 미안해서 급하게 뚝딱뚝딱 삼나무와 아크릴을 이용해서 약 1시간 걸려 햄스터 집을 완성했습니다. 2층은 집에서 아이가 가지고 노는 엄청나게 많은 나무블록을 목공풀을 이용해서 뚝딱뚝딱 만들었는데 햄스터 집과 제법 잘 어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