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기분이 울적할 때 그림을 그리면 좋습니다.
그림을 배운적도 없고 막 칠하는 기분으로
그리는데 그래도 그리고 나면 뭔가 좋습니다.
2시간 걸려 그린 사자를 보고 있으면 그냥 멍하게 사는 내 자신을 노려보는 또 다른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3시간 걸려 그린 해질녁 숲속은 방황하고 있는 내 자신의 일상에 대한 일탈을 꿈꾸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림으로 저의 가리워진 일부분의 욕구를 해소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저런 이유로 다이소에서 산 물감과
문방구에서 저렴하게 주고 산 붓들이 너무 낡아서 칠이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노후되서
이번에 큰 맘 먹고 붓을 새로 사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붓세트로요!!!!
와.. 같은 제품가지고 가격차이 너무 심한거 같네요.
제조사인 새한아트 아트시크릿쪽이 제일 저렴한 2만8천원!
아트시크릿 사이트에서 구매하려고 했는데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무슨 문제냐구요? 저기로 들어가면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저 링크를 클릭하면 아래 url로 들어가지는데
http://hostinfo.cafe24.com/overTraffic/503.html?artsecret.co.kr
항상 저 트래픽 초과 이미지만 나온답니다. 저 상황이 자주 반복되다 보니
구매하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ㅎㅎ 저는 아침 10시쯤에 겨우 들어가서 구매했답니다.
그리고 구매한지 하루만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었어요.
이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치면 짜잔~!!
다양한 구성의 붓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지(?) 않나요? 저만 좋은가 ^^;
이거 페인트용 붓처럼 생겼죠? 넓은 면적을 칠하기 좋을것 같습니다.
빗자루 모양의 붓.. 용도는 상상에 맡길께요.
비스듬하게 잘린듯한 붓
그리고 서비스로 평붓5개와 위에 알수없는 붓까지 서비스로 보내주셨어요. 고맙게도..
가격대비 상당히 품질이 좋은 붓인듯 합니다. 혹시 그림을 처음 배우시거나 고민중이시라면 한개씩 사지 마시고
붓세트로 사시길 바랍니다. 비싼 붓1개 가격보다 저렴하게 붓세트를 구매하실 수 있어요.
이제 저는 칠하러 갑니다.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