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던 미러리스 소니 알파 A6400이 와서 촬영테스트 할겸
아이하고 놀아줄겸해서 황산공원에 방문했다. 황산공원은 워낙
넓어서 사람이 많이 와도 한적한 곳이 많다.
그래서 카메라 촬영테스트를 해도 남들 눈치 안보고 할 곳이 많다.
원래 dslr이나 미러리스를 만져본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나처럼
태어나 단 한번도 고가의 카메라 가지고 찍어본 적이 없는 놈은
이렇게라도 연습을 해야 한다. A6400으로 찍은 다른 사람들 보면
정말 촬영을 잘하는 것인지 많이 부러웠다. 그래서 더 연습을
하게 되는 것같다.. 하나의 작품을 찍어보기 위해서라고 해야할까?
ㅎㅎ
신고 있던 신발도 찍어보고 색감도 확인하고... ISO등등 조절해가면서 말이다.
ISO조절이 잘못된 것인지 어둡다. 역시 아마중의 아마다... 눈으로 볼 땐 저 색감이 맞다고 판단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많이 어두운거 같기도 하다.
이건 그냥 밝게 나오긴 했는데 뭔가 부족하다.. 많이..
색감에서 오렌지 빛깔을 좀 넣어서 찍어봤는데... 위 사진과 대조되게 조금 따뜻한 느낌으로 나왔다.
아이가 가지고 놀던 인형과 색칠놀이북도 찍어보고.. 물론 오렌지 빛깔.. ㅎㅎ
뒤쪽에 있는 벤치도 찍어보았다. 역시 어렵다.. 잘 모르겠다..
갑자기 급 피곤해졌는지 누워서 하늘과 나무를 찍어보았다. 사진을 떠나서 난 저 초록밝음이 좋다. 그래서 찍었나 보다.
이 나무들은 역광이라 그냥 시커멓다.. 멀 찍으려 한건가? 그냥 아무거나..
역시 구름과 나무를 찍으려 했으나 나무는 역광이라 어둡고 구름도 선명하지 못하다..
이번에 파란 하늘을 담아보려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초록빛깔은 사라지고 왠 어두운 잎사귀만 영상에 담겼다. 역시
하루 아침에 안된다.. 뭐든..
저 멀리 보이는 산도 한 번 찍어보고..
다시 누워 찍은 하늘은 그렇게 선명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파란하늘과 초록빛깔이 영상에 일부분 담겨왔다.
요것도 그것의 연장선...
클로즈업해서 또 한장..
역시 테크닉은 하루 아침에 안되는 것 같다. 계속 노력해야 겠다..
난 아직 스마트폰 디카로 만족해야 하나보다..
다음엔 또 어디로 가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