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려서 먹은 것도 아니고 어제 사랑니 발치하고 나서 항생제 처방을 받아서 먹고 있다. 아침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딸꾹질이 아침부터 나기 시작했다. 서식 40년 넘게 살면서 웬만하면 물 한두 잔에 멈췄지만 이 딸꾹질은 멈출 기미가 없다. 그러다 결국 딸꾹질을 하면서 출근을 했는데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차 안에서 운전 중에 햇빛이 너무 뜨거웠다. 역시 가을은 기온차가 심하고 건조하고 햇빛이 따갑다. 아니 웬걸 뜨거움을 느끼니 어느새 딸꾹질이 멈춘 내 모습을 발견했다. "땡큐 태양~!!" 사무실에 들어와서 잠시 자리 정리를 하고 앉았다. 프로그램들을 열고 있는 와중에 "딸~꾹 아 뭐야~~" 다시 시작되었다.. 이걸 우째.. 오늘 오전 10시에 치과 소독이 예약되어 있었는데 이참에 가서 딸꾹질이 멈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