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산에 5번~7번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모두 가족인데 아빠가 걸린상태로 가족에게 옮은것 같다.
정말 코로나는 인정사정없이 퍼져나간다.
아빠(5번확진자)는 내가 사는 지척 사우나를 들렸다고 한다.
게다가 7번확진자인 딸은 글로벌 어학원에도 다닌모양이다.
때문에 동선이 겹치는 지역에 종사했던 사람은 물론 그 주변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것이다.
그래서일까 병설유치원에서도 연락이 왔다.
수,목,금 (10~12일) 가정학습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긴급돌봄도 중지랜다.
몇백미터 떨어진곳에서 확진자가 지나갔다고 하지만 학교는 민감하게 대응했다.
근데 난 이런게 맞다고 본다.
코로나로 학교나 유치원을 무한정 닫을수는 없는것이다.
상황에 맞게 대응하고 계속해서 교육은 실시되어야 하고
경제는 돌아가야 하고 일상은 계속 되어야 한다.
무모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방콕한 상태로 집에 머물러서 태풍이 지나가길 바라는 것이 더 무모하다고 본다.
이건 태풍이 아니니깐..
하루이틀 싸움으로 끝날 상황이 아님을 알기에 더 지능적으로 대처해야한다.
사실 코로나19 사태는 병원균과의 싸움이라기 보다는 이기심과 배려의 싸움이다.
우리는 지금 병원균과 싸우는게 아니고 상대방의 배려와 나의 이기심을 이기는
교육을 달게 받고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