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 4살...
코로나 때문에 유치원에서 계속 마스크를 쓴 습관 때문인지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자가용에서도 씁니다.
자가용이나 집에서는 안전하니 안 써도 된다고 말해줘도 쓰는 게 편하다고 합니다.
적응을 넘어 습관과 중독이 된듯해서 보는 내내 가슴이 아픕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안심할 수 없는 마스크 세대 아이들...
그림 그릴 때 왜 마스크를 쓰냐고 물으니..
물감 가루가 코로 들어와서 아프게 할 수도 있어서 쓴다고 합니다.
유치원에서 마스크 쓸 때 이런저런 이유를 말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어릴 적과는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라는 내 아이를 보면
요즘 뭔가 크게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되네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는 뭔가 많이 달라져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