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2년생 김지영 소설이 영화로 개봉되었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근데 영화가 개봉되었다는 소식이 아니고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욕먹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영화가 개봉된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배우와 영화를 욕하는 주류는 페미를 들먹이는 남자들이 주류인 듯 보였다. SNS와 기사 댓글에 보기가 거북할 정도로 욕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는데.. 솔직히 그들의 얼굴과 평소 생활상이 궁금해지는 건 왜일까? "욕하면서 유대감과 만족감을 느끼면 그건 병이야." 그렇게 자신의 욕이 누구의 가슴에 스며들고 응어리져 병들고 피폐해질지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싸지르는데 욕한 사람들끼리 서로 각자의 욕을 보고 시시닥 거리면서 무슨 유대감이라도 형성하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인가? 내가 볼 때 그건 병이다. 기본..